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 계약 비율, 1년 새 10.3%p 올라

오늘의뉴스

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 계약 비율, 1년 새 10.3%p 올라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에서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 이사철에 가까워지면서 갱신 계약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갱신 계약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23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11만740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갱신 계약은 4만9178건으로 전체 41.9%였으며, 임차료를 5% 이내로 올리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율은 23.6%(2만7745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 갱신 계약은 31.5%,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율은 9.9%에 불과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