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우리나라 대표 사과 유통 중심지 중 한 곳이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18%, 도매시장 취급량의 27%가 이곳에서 유통된다.. 안동은 사과만큼이나 생강의 명성도 뒤지지 않는다. 황금빛 색감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안동농협은 사과와 생강을 필두로 2024년 경제사업에서 56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엔 농업경제사업대상 도시농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을 만나 경영 비결을 들었다. .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경매를 진행하는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사과 취급액은 2024년 3344억원을 기록했다. 취급 중량은 8만t이 넘는다. 이곳에 소속된 47명의 중도매인은 전국 곳곳에 사과를 유통한다. 권태형 조합장은 “사과의 빛깔, 중량별 선별 작업을 공판장에서 직접 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런 이점 때문에 경북은 물론 전북, 강원, 충청 등 전국 9800개 사과 농가가 안동농협을 찾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