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올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총통 등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1967년 즉위해 58년째 통치 중인 ‘현존 최장 재위 군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도 방한할 예정이다. 최연소 참석 정상은 1986년생인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24일 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모친 시리킷 왕태후가 서거하고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방한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