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취임 넉 달 만에 세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앞으로 아파트값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잦은 규제와 시장의 반작용 등 과거 문재인 정부와 유사한 행보로, ‘부동산 데자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많다. 문재인 정부 임기 5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111%, 전국은 81% 올랐다.
그때는 ‘똘똘한 한채’였다면 이번엔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앞선다. 이재명 정부가 더 강한 규제책을 총망라하고 있다는 점, ‘똘똘한 한채’가 고착화됐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결과다. 시중의 자금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로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