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고객 중심 경영’의 기치 아래,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출시된 ‘보험의 2치’ 상품이다. 통상적인 보험은 중증 질환 치료비나 치매 진단비·간병비 중 하나만을 보장하는데, 이 상품은 둘 모두를 한꺼번에 보장한다. 75세 이전에 중증 질환에 걸리면 치료비 1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매 진단비로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75세 이후에는 반대로 중증 질환 치료비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치매 진단비를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상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