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슬럼프 극복… 김세영 5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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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슬럼프 극복… 김세영 5년 만에 우승

“‘두려워도 쫄지 말라’는 아버지 말씀과 팬들의 엄청난 응원 덕에 긴장을 이겨냈어요.”

베테랑 김세영(32)이 ‘빨간 바지’를 입고 5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었다. 고향에서 열린 한국 유일의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 대회여서 기쁨이 남달랐다. 챔피언 퍼트를 마친 김세영은 양손을 번쩍 들어 기뻐했고, 오랜 우승 갈증을 풀었다는 후련한 표정으로 동료들이 뿌리는 물과 샴페인을 맞았다. 환호하는 갤러리를 향해선 양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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