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가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회의 운영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의원 간 개인적 갈등과 막말까지 생중계되면서, 행정부를 감시 비판하는 국감 본래 기능이 실종됐다는 것이다. 야권에선 “일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일방적 진행이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