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설명하라”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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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설명하라” 항의 서한

주한 미군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경기 평택 오산기지 압수 수색에 대해 주한 미군 지위 협정(SOFA) 위반이라며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한 것이 16일 확인됐다. 내란 특검이 압수 수색했던 우리 공군의 방공관제사령부 제1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접근하려면 미군 관리 구역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인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SOFA 합동위원회 미측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아이버슨(미 공군 중장) 주한 미군 부사령관은 이달 초 외교부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특검이 실시한 압수 수색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서한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에서 SOFA가 준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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