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호날두처럼 축구하네… “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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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호날두처럼 축구하네… “아들이니까요”

프랑스 축구의 차세대 기둥 엘리아스 지단이 16일 모로코와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한 지네딘 지단의 넷째 아들인 그는 얼굴은 물론 허를 찌르는 패스 역량까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AFP 연합뉴스

16일 칠레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 연장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프랑스의 세 번째 키커가 뚜벅뚜벅 골대 앞으로 등장하자 중계 카메라가 그의 뒷모습을 비추더니 유니폼에 새겨진 이름을 클로즈업했다. ‘지단(ZIDANE)’.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53)의 막내아들 엘리아스 지단(20)은 침착하게 승부차기 골을 넣고 하프라인에 늘어선 동료들과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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