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 뛰었던 이승택(30)이 ‘꿈의 무대’ PGA(미 프로골프) 투어 진출을 이뤄냈다. 올해 미국 2부 무대(콘페리 투어)에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 일군 성과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 리조트(파72)에서 끝난 콘페리 투어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시즌 포인트 랭킹 최종 13위에 오른 그는 상위 20명이 받는 내년 PGA 투어 출전 카드를 손에 쥐었다. 이승택은 “꿈을 이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뛴다”며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PGA 투어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