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中 충돌 속 유화 제스처…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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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中 충돌 속 유화 제스처…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초고율 관세 부과, 수출 통제 조치 등을 주고받으며 무역 전쟁이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반발해 100%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6년 만의 대면 회담을 보이콧할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이틀 만에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갈등이 심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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