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질주 보러 오픈런… 12년 전 영암때와 달랐다

오늘의뉴스

F1 질주 보러 오픈런… 12년 전 영암때와 달랐다

F1(포뮬러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소속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12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보타스가 운전한 차량은 2022년 실제 F1 경기에 투입된 것이다. 국내 서킷에서 F1 머신이 달린 건 2013년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행사엔 3만여 명이 몰려 국내에서 달라진 F1 인기를 실감케 했다./연합뉴스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 머신이 12년 만에 한국 서킷(자동차 경주장)을 누볐다. F1 메르세데스팀의 후보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36·핀란드)가 2022년 실제 F1 경기에 투입됐던 차량으로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트랙을 내달렸다. 모터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피치스 유니버스 2025’라는 행사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서킷을 4~5바퀴씩 도는 ‘쇼 런’을 선보였다. 실제 경주는 아니지만, F1 차량이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쏜살같이 지나갈 때마다 엄청난 함성이 터졌다. 국내 서킷에서 F1 머신이 달린 것은 2013년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