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비처럼 맞았다… 한국 축구 24년만에 0대5 참패

오늘의뉴스

골을 비처럼 맞았다… 한국 축구 24년만에 0대5 참패

6만 홈팬들 앞에서 힘 한번 못 써보고…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후반에 공격이 무산되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변변한 공격도 못 해보고 0대5로 대패했다. 대표팀이 홈 팬 앞에서 한 골도 못 넣고 다섯 골 차로 진 것은 2001년 대구 프랑스전 이후 24년 만이다. /뉴시스

쉴 새 없이 내리는 비처럼 세차게 몰아친 브라질의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골을 먹고 또 먹었다. 수비를 잔뜩 뒤로 물렸지만, 상대의 화려한 개인기와 물 흐르듯 이어지는 패스를 당해낼 조직적인 움직임이 없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적 강호를 상대해야 할 축구 대표팀으로선 갈 길이 한참 멀다는 것을 절감한 경기였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