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 어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최초의 장편 AI영화 ‘중간계’

오늘의뉴스

[그 영화 어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최초의 장편 AI영화 ‘중간계’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158번째 레터15일 개봉한 국내 최초 장편 AI 영화 ‘중간계’입니다. ‘그 영화 어때’ 오랜 구독자분이라면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작년 12월 106번째 레터가 AI 영화 ‘나야, 문희’와 ‘엠호텔’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레터 제목을 ‘AI영화, 너무 실망했다오’로 보내드렸죠. ‘나야, 문희’와 ‘엠호텔’은 상업영화로 티켓값을 받고 관객에게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AI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단편 모음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장편(정확히는 60분44초니까 중편 같은 장편) 영화가 나왔습니다. 같은 영화라해도 단편과 장편은 이야기 호흡부터 상업성까지 크게 다른 분류라 할 수 있는데요, 과연 산업 측면에서 유의미한 AI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지, 극장에서 돈 내고 볼만한 영화일지, ‘중간계’는 현 시점 한국 영화 시장에서 AI 기술이 던질 수 있는 여러 질문에 대한 유의미한 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의 강윤성 감독이 쓰고 연출했으니 이야기가 어떨지도 궁금해지죠. 어떻게 나왔는지, 돈 내고 볼 만한지, 아래에 말씀드릴게요.

국내 최초 AI 장편영화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