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희토류 무기화’ 맞서는 트럼프… 호주·일본 손잡고 같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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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희토류 무기화’ 맞서는 트럼프… 호주·일본 손잡고 같이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미 전쟁부(국방부)가 서(西)호주 지역의 연간 100메트릭톤급 갈륨 정제소 건설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프로젝트는 펜실베이니아주(州) 기반 세계적 알루미늄 제조 기업인 ‘알코아’와 일본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너지·금속광물지원기구(JOGMEC), 종합상사 소지쓰(Sojitz)가 협업해 진행을 주도하고 있다. 알코아는 이날 “갈륨은 반도체·방위 산업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라며 “미국·호주·일본은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톱티어(top tier) 동맹인 호주·일본이 트럼프의 ‘희토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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