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공명당 연립 정권 붕괴로 총리 선출에 위기를 맞았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자민당 총재가 새로운 연립 정권을 수립해 우여곡절 끝에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연립을 이탈한 공명당을 대신해 보수 야당인 일본유신회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지난 26년간의 ‘자·공 연립’ 시대를 끝내고, ‘자·유(自維, 자민당·유신회) 연립’ 시대를 여는 것으로, 다카이치는 21일 총리 지명 선거 승리가 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