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관련해 분노하며 강력 대응 조치를 시사한 10일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마무리될 것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한 번 고조되는 양국 사이 긴장으로 잔뜩 움츠러든 영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