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자받아 웨스팅하우스 돕겠다는 美… 한수원 합작 논의는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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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투자받아 웨스팅하우스 돕겠다는 美… 한수원 합작 논의는 물거품?

‘원자력 발전 르네상스’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11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등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이 발표가 일본의 대미(對美) 에너지 투자 공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해온 웨스팅하우스가 미쓰비시중공업·도시바 등 일본 기업과 협력을 먼저 강화할 것으로 보여서다. 한수원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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