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생에너지 늘린다면서...4대강 재자연화하면 온실가스 年9만톤 줄이는 소수력발전도 중단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국정과제에 ‘4대강 재자연화’가 포함되면서, 4대강 보(湺)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이 위축될 전망이다. 소수력 발전은 하천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소규모 발전 방식으로, 현재 4대강 16개 보 모두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수력 발전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를 개방하거나 해체하면 소수력 발전이 사실상 멈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