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전력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한국전력 주식을 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만년 적자에다 막대한 부채로 주가가 짓눌렸지만, 최근 실적 개선과 해외 원전 사업 진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동시에 외국인의 자금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올해(1월 2일~10월 15일) 외국인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총 1조2079억원 규모다. 순매수 1·2위는 삼성전자(6조4520억원), SK하이닉스(2조605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