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 선박과 충돌하고 물대포 사용… 美 “지역 안정 저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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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선박과 충돌하고 물대포 사용… 美 “지역 안정 저해” 규탄

중국 해경 함정(오른쪽)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어업·수산자원국(BFAR) 소속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3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필리핀 선박과 충돌하고 물대포를 쏜 행위와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광범위한 영토·해양 권리를 주장하고 이를 위해 주변국의 희생을 무릅쓰고 점점 더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가 남중국해 어디서든 필리핀 선박 등에 대한 무력 공격에 적용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미국은 중국의 공세적 행위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항행(航行)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외교·국방 자원을 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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