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숙박대란 책임진 1100실 호텔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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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 숙박대란 책임진 1100실 호텔의 비밀


[땅집고] 이달 경북 경주시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본격 개막했다. 대한민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APEC인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하는 행사라 경주시 일대 숙소가 크게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는데, 기지를 발휘해 '크루즈호' 숙소를 재빠르게 마련해 눈길을 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행사 기간 동안 경북 경주시 숙소 부족 현상을 고려해 크루즈선 2척을 임시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총 7만톤급으로 850개 객실을 보유한 ‘피아노랜드호’와 2만6000톤에 250개실 규모인 ‘이스턴비너스호’다. 이 크루즈선은 각각 홍콩~일본, 부산~일본을 오가는 비정기노선 선박인데 APEC 기간 동안 운행 계획이 없어 활용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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