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 철강 관세에 울고 희토류 공급망 강화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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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철강 관세에 울고 희토류 공급망 강화에 웃고

한·미 정부가 29일 관세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펀드와 관련한 내용에 합의하면서 관세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차·부품 관세(25%)는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인하했지만, 50%의 관세가 부과 중인 철강 관세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아 국내 1위 철강 회사인 포스코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가능성에 대비해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러브콜을 보내는 점은 고무적이다.

백악관이 배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한국 국빈 방문 중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거래 성사’라는 제목의 ‘팩트 시트(Fact Sheet)’를 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ReElement Technologies)와 희토류 분리·정제·자석 생산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복합 단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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