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못 내는 기업 비중 42.8% ‘역대최대’… “비우량기업 수익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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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못 내는 기업 비중 42.8% ‘역대최대’… “비우량기업 수익 악화”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지난해 전체 기업의 42.8%를 기록했다.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244.1%로, 전년(191.1%)대비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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