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 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해군 고등 훈련기 교체 사업(UJTS·Undergraduate Jet Training System) 수주를 노리고 있다. KAI는 TF-50 기종으로 처음 미국 전투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TF-50은 KAI FA-50의 개량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UJTS 사업은 올해 4분기 입찰 제안 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KAI와 록히드마틴 외에도 보잉(미국)-사브(스웨덴) 컨소시엄, 텍스트론(미국)-레오나르도(이탈리아)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계약 일정은 2028년에서 2027년으로 1년 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