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재단 “한국, 이제 한반도 넘어 美 안보 우려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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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재단 “한국, 이제 한반도 넘어 美 안보 우려도 고려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EPA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번째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한미동맹은 북한과 중국에 대한 효과적인 억지력을 보장하는 주요 축으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 동맹을 조선 공동 생산, 방위 산업 기반 강화 등 실용적인 방식으로 강화하는 것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명백하게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한반도라는 렌즈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맥락 내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설정해야 한다”며 트럼프 정부가 드라이브를 거는 대(對)중국 견제 정책에 보조를 맞출 것을 제언했다. 재단은 트럼프를 추종하는 이른바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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