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인공지능(AI) 수퍼컴퓨터 ‘DGX 스파크’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탑재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SSD는 데이터를 장기 저장하는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만드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 장치다. 최근 AI 수요가 늘면서 기업용 SSD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을 여러 장 쌓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실기하면서 주춤했지만, 최근 그래픽 D램(GDDR)뿐 아니라 SSD까지 엔비디아에 탑재하면서 엔비디아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