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남아 청소년의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성 접촉으로 감염돼 의료계는 남성도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