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韓中관계 완전히 회복됐다 보기 어려워, 실질 협력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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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中관계 완전히 회복됐다 보기 어려워, 실질 협력강화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외형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 되어있거나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 “단순한 회복을 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의 길을 다시 찾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체계) 사태 이후 중국의 한한령이 풀리지 않았고, 전임 윤석열 정부의 반중(反中) 외교 기조에 따른 양국 간 간극도 여전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기자회견에서 ‘한중관계 발전 전망 및 협력 방안’을 묻는 중국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실질적 관계 회복, 그리고 실질적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한중 협력을) 논의하려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경제 분야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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