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데사 포테이토 헤드' /사진=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허윤선
세계적 여행지 발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발리는 섬이다. 이곳의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발리를 여러 번 방문한 사람도 수웡(Suwung)이라는 지명은 낯설 거다. 발리의 쓰레기 대부분이 섬 남쪽 끝에 있는 수웡에 모이고,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는 다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내게 수웡을 처음 보여준 건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Potato Head Beachclub·이하 포테이토 헤드)’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데사 포테이토 헤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