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담보 대출’ 대출 절벽 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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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보 대출’ 대출 절벽 때 주목

부동산 가격 급등과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상호금융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규제’ 시행 후 두 달 동안 저축은행에 접수된 개인의 자동차 담보 대출 신청은 하루 평균 5636건, 총 24만8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출 규제 이전인 올해 1~5월 평균인 2230건보다 150%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담보 대출은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담보로 설정해 자금을 대출받는 상품이다. 담보 차량 조건은 금융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국산·수입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3.5t 이하) 등이다. 연식은 10년 이내, 차량 시세가 최소 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석 달 이상 소유해야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일반적으로 차량 시세의 70~90% 범위,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1억2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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