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 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이 사업에 대한 사전 평가를 미국 심해 기술 평가 기관 액트지오(ACT-GEO)에 맡긴 과정을 조사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위원들이 잇따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근거를 제공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