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랗고 잘 굴러”… 타이어社가 ‘공 스포츠’ 후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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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고 잘 굴러”… 타이어社가 ‘공 스포츠’ 후원하는 이유

지난달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기아 최형우가 9회말 154㎞짜리 강속구를 안타로 받아치자 그의 사진이 포털 사이트 스포츠면을 도배했다. 그의 유니폼 오른쪽 가슴에 달려 있는 금호타이어 로고가 광고 효과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국내 타이어 기업들이 야구·축구 등 주로 공을 이용하는 스포츠의 주요 광고주로 나서고 있다. 타이어와 공의 모양이 닮은 데다, 젊고 열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쌓는 데 제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공과 타이어 모두 원형에 굴러가는 것들이다 보니 연결 지어 마케팅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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