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과학 연구로 전후 한국을 재건하고 밤에는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을 번역하며 삶의 의미를 탐색한 겁니다. 지성으로 예술을 창조하는 화가들에 몰입하며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전쟁으로 무너진 한국도 견뎌낼 수 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