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시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향한 이른바 ‘계엄버스’에 올라탄 장성들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거나 일부는 영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실과 다르다고 24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버스 장성 영전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천명한 ‘내란 관여 인사 진급 배제 원칙’이 곡해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장성 2명의 보직 이동은 윤석열 정권 시기 이뤄진 일”이라면서 “인사 시기를 특정하지 않아 마치 현 정부에서 해당 인사를 시행한 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