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이 자회사가 모회사를 합병하면서 과도한 채무를 떠안는 구조를 막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모펀드(PEF)의 LBO(차입매수) 방식을 통한 ‘먹튀형 인수합병(M&A)’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법안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를 초래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사례를 정조준한 이른바 ‘MBK 방지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