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후광 기자] 우승을 확정 짓는 경기도 아니었는데 마치 우승한 것처럼 홀로 눈물을 쏟은 LG 트윈스 캡틴 박해민. 알고 보니 득점권 병살타로 인해 남모르게 속앓이를 했고, 동료들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자 자기도 모르게 벅찬 감정이 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