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과 양떼 행진, 개구리들 난투극?… 유쾌한 동물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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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과 양떼 행진, 개구리들 난투극?… 유쾌한 동물 몸짓

근육질 남성들이 진흙 구덩이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예능 프로를 개구리들이 따라 하는 것일까. 바닥에 납작 엎드린 동료 개구리 등을 밟고서 탈출 기회를 엿보는 걸까. ‘2025 니콘 코미디 와일드 라이프 사진전’의 결선 진출 작품 중 하나로 뽑힌 이 사진의 제목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The Shoulders of Giants)’다. 이는 아이작 뉴턴이 동료 과학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 말에서 따온 것이다. 기존 지식 위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는 과학사의 상징적 문장을, 개구리의 유쾌한 몸짓으로 재해석한 셈이다.

CWPA 제공(위로부터 Andrew Mortimer, David Rice, Liliana Luca, Ralph Robinson, Grayson Bell의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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