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 2차관이 신설됐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700만 소상공인의 숙원이 풀렸다’며 환영했습니다. 중기부로서도 중소기업청에서 부(部)로 승격한 지 8년 만에 복수 차관제를 관철시킨 만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 달이 넘도록 2차관 인사는 감감무소식입니다. 현재 중기부 실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중에선 사실상 2차관만 공석입니다. 개방형 직위인 창업실장 자리가 비었지만 전임자가 퇴임한 지 보름밖에 지나지 않아 공모를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