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 국빈 방문을 마치며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수출 계약을 확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발표한 ‘팩트 시트(Fact Sheet)’ 자료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경제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항공, 에너지, 첨단 기술, 조선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계약과 투자를 성사시켰다”고 했다. 다만 백악관 발표의 대부분은 이번에 체결된 것은 아니고, 기존에 발표된 내용을 망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