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X-59가 28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상공에서 첫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길쭉한 쐐기 모양 기체에 전면 유리창이 없는 X-59는 초음속 비행 시 발생하는 굉음 ‘소닉붐’이 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비행 시 소음은 소닉붐의 1000분의 1 수준으로 차 문을 닫는 소리보다도 작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X-59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미국 주요 도시 간 비행기 운항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것으로 미 항공업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