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부터 서해상으로 비구름대가 들어오며 다시 가을비가 예고됐다. 주말부터는 북쪽에서 찬 바람이 내려오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최저 5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엔 ‘첫눈’도 예고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과 남동쪽에 각각 고기압이 자리하고 그 사이로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많은 가을비가 쏟아졌다. 두 고기압 사이로 뜨겁고 축축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많은 수증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