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샌 레안드로의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퓨즈 에너지 테크놀로지스’(퓨즈) 본사. 축구장 절반 남짓한 약 4000㎡ 규모의 이 공간은 책상과 의자가 즐비한 일반적인 사무실 모습과는 달랐다. 큰 창고 같은 공간엔 핵융합 에너지를 실현하기 위한 장비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퓨즈 관계자는 “핵융합 기업 대부분은 아직까진 사무실 정도만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실제 기계를 두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