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방위 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비축하기 위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희토류와 코발트 등 전략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된 데 따른 대응이다. 중국은 최근 일부 희토류 원광과 정제 기술에 대한 수출 제한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맞서 “중국산 광물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