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NG 연간 330만t 추가 수입… 조선업계 “운반선 발주 늘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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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 연간 330만t 추가 수입… 조선업계 “운반선 발주 늘까” 기대

한·미 무역 협상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를 대규모로 구매하기로 하면서 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국내 조선사는 LNG 운반선 건조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미국은 LNG 수출에 사용되는 운반선을 미국산으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백악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Trafigura)·토탈에너지(TotalEnergy) 등의 판매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미국 셰니어(Cheniere) 등에서 연간 330만t(톤)의 LNG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작년에 미국에서 564만t의 LNG를 수입했는데, 물량을 더 늘리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LNG 수출량은 8830만t, 국내 전체 수입량은 4631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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