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TALK] 김경문 ‘김서현 챙기기’ 고집… 한화 팬 가슴에 피멍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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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ALK] 김경문 ‘김서현 챙기기’ 고집… 한화 팬 가슴에 피멍 남겼다

30일 역전패를 당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야구가 참 어렵다”고 했다. 한화는 3점 차로 앞선 9회 초 수비에서 김서현과 박상원, 한승혁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대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서현을 9회에도 마무리로 기용한 점을 지적하자 김 감독은 “맞고 나서 (결과로) 이야기하는 데는 할 말이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한화 팬들은 “불안한 구위의 김서현을 계속 중용하려는 김 감독의 고집이 다 이긴 경기를 망치고, 우승 기회까지 날려버렸다”고 분개하고 있다. 김서현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이닝 동안 6실점,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 중이다.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한화 구원 투수 김서현(오른쪽)이 한국시리즈 4차전 9회 마운드를 방문한 양상문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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