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2위 철강사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0일 “한미 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력은 동맹국이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 원칙 아래 산업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고 했다. MOU는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양사 경영진이 만나 체결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6월부터는 2배 인상된 50%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