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6년여 만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중국이 펜타닐의 미국 유입 방지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기로 했다”며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즉시 재개하는 등 막대한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희토류·핵심 광물의 공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