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유니폼 때문에 황당한 소동이 일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지난 23일 경기에서 유니폼 규정을 위반한 대한항공 러셀과 김관우에게 제재금 10만원씩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 팀인 한국전력은 “규정상 러셀과 김관우가 경기에 뛰면 안 되는 것이었다”며 “KOVO가 경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