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술 마시면 외국어 늘까?” 상상을 현실로 만든 실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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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술 마시면 외국어 늘까?” 상상을 현실로 만든 실험들

‘이그노벨상’이라는 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그노벨상은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든 과학상이에요. 영어 단어 ‘불명예스러운(ignoble)’과 ‘노벨(Nobel)’이 합쳐진 말이지요. 엉뚱하고 웃기지만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연구를 발굴해 상을 줘요. 1991년 만들어져 매년 노벨상 발표 약 1~2주 전에 발표된답니다.

매년 정해진 시상 분야가 있는 노벨상과 달리, 이그노벨상은 분야가 계속 바뀌어요. 어떤 해엔 ‘공중보건상’이 있지만 다음 해엔 없고, 새로운 상이 생기기도 해요. 과거엔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아픈 신체 부위는 어디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직접 몸 25곳을 벌에 쏘이며 실험한 연구자에게는 ‘곤충학상’을 줬고, 헛기침을 계속 하는 방법으로 누군가의 폭언을 억제하는 기법을 연구한 과학자에게는 ‘평화상’을 시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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